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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나는 금요일인데 날씨는 꾸리꾸리하네요. 날이 좀 풀리는가 싶다가도 더워지고 막 반복되는데 좀처럼 가슴의 술렁거림을 어떻게 하기가 그랬네요. 이리저리 막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진이 막 빠지는 거 있죠 ㅜㅜ 그래도 조금 분주하기는 해도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고 다니니 조금은 울적함도 풀리고 반가운 마음도 들고 좋은 거 같았어요. 이런 일이 자주 있는 건 아니니까요. 만날 수 있을 때 만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막 약속도 잡고 뭐도 하는 등, 근래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그 와중에 큰 일이 하나 또 있었다면 절친이 욕실인테리어 꾸민답시고 막 업체를 알아본다며 분주히 돌아다니는 거에 저도 부속품 마냥 딸려가게 됬다는 거였어요. 저도 궁금하긴 했고 리모델링이나 그런 쪽으로 워낙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정작 뭐가 뭔지는 모르기에 때마침 친구가 자기 나름대로 막 알아본답시고 돌아다니는데 혼자 가기는 좀 불안하다 해서서 같이 다녀왔어요. 밥도 쏜다고 하길래 겸사겸사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친구 말로는 막 인터넷 상에서 이런 저런 것들 알아보고 둘러보고, 커뮤니티나 카페 같은 곳을 둘러보면서 조언을 듣기로 업체마다 가진 달란트? 할 수 있는 것들? 제공 여건 등이 다르고 업체의 장점들은 그들 자신이 잘 알고 있으니 살펴볼 거 살펴보고, 필요한 건 직접 물어보는 게 좋다고 들었었나 봐요. 그래서 때마침 인터넷을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하곤 알아볼 겸 업체를 방문하려 마음 먹은 거 같았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주방도 생각하는 듯 했지만 당장은 욕실이 문제라 해서 거기부터 해결하고, 마음에 들면 생각해본다는 듯 했어요. 어차피 손댈 곳은 많고, 상황에 따라선 마음에 드는 식으로 각 업체에 따라 다른 곳을 맡기는 건 어떨까 하는 이야기도 했었구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아무래도 욕실인테리어, 리모델링에 대해 알아볼 때 스타일, 얼마나 실용적이고 무난하면서도 특색이 있는가, 여러 가지 기준을 잡고 알아들 보실 텐데요, 제 친구의 경우는 첫째가 비용, 둘째가 실용, 셋째가 비주얼? 그런 기준이다 보니 조금 하자가 있다던가, 부족함이 있어도 실용적이고 저렴하면 전부 용서가 된다고 말을 하더라고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방문한 업체에서도 그 점을 어필하며 상담 시에 여러 이야기들을 주고 나누고 했거든요. 그러면서 업체에 전시된 샘플 등을 살피고, 카탈로그 등도 보면서 꼼꼼하게 비교를 하던데, 자세한 건 직접 방문해서 시공 들어갈 곳을 보고 나면 대략적인 견적 및 비용이 책정될 거라기에 우선 약속 일정을 잡더라고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단출하면서도 깔끔한 걸 무척 마음에 들어는 했지만 고민이 없던 건 아니더라고요. 아무래도 욕실인테리어를 살피고 리모델링하기까지도 여러모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거 같아서 저도 한동안 붙어 다니면서 같이 알아 봤거든요. 그래서 알게 된 것도 많고, 업체 분께서 방문하신 날도 때마침 제가 있었기에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조금 엿볼 수 있었고요 ^^

 

 

 

 

 

 

여차 저차 해서 욕실인테리어 시공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는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 갔어요. 그러면서 모르던 것들을 알게도 되고! 참고도 많이 하게 되고! 그래서인지 모임이나 이런 곳 가서도 한 마디 하거나 조언도 줄 수 있게도 됐네요ㅋㅋ

 

 

 

 

 

 

시공 기간 동안은 저도 제 일정이 바빠서 분주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 다시 방문하게 됐거든요. 그때 살펴보니 와! 하고 감탄이 나오더라고요. 욕실인테리어를 손봤을 때와 안 봤을 때의 차이가 워낙 심하다 보니 막 새집 같은 거 있잖아요? 우선 가장 마음에 든 게 저 백색에 빛 반사 안 되는 타일 벽이었어요. 무광이라는데 이것도 이때 처음 알았다는 ^^

 

사진에 선반도 깔끔하죠? 튼튼하다고 하길래 위에서 꾹 눌러봤는데 끄덕없었네요. 옆으로 아랫부분이 약간 곡선으로 되어있는게 보이는데 이게 되게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워보였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내부가 조금 작다 보니 아무리 잘 꾸며도 한계가 있겠거니 했는데, 색감이 확 밝아졌음에도 시원스런 느낌만 들 뿐 막 눈을 아프게 한다거나 그런 것도 없었어요. 벽에 붙은 선반도 깔끔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람이 올라가도 버틸 정도로 단단하다고 하더라고요! 정말 그럴까요? ^^ 만져보고 흔들어봐도 미동도 안 하더라고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세면 시설도 깔끔하고 물 틀어도 소리도 덜 나고! 이런 것들도 맡긴 업체 특유의 기술이라는데, 저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더라고요 ^^ 칫솔이며 치약 걸이도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구나 하던 거였는데 딱 있다고 했고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천장도 매끄럽고 등도 노출형이 아니라 뭔가 아기자기하면서도 밝기도 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. 이런 거 하나하나가 막 세심하다고 할까요. 몇몇 업체에선 샘플 및 정해진 형식대로만 해준다는데 이곳은 공간 및 평수, 위치나 의뢰주의 요건에 따라 입맛에 맞게 맞춰준다고 하는데, 그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고요. 작은 욕실인테리어조차도 이러한 세심한데 다른거야 오죽할까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변기도 요번 기회에 바꿨다고 해서 봤는데, 뭐 디자인이야 거기서 거기겠지만 보통 것들과 달리 뒤에 그거, 물탱크 같은 게 없는 것도 신기했어요!

 

 

 

 

 

 

바닥 타일은 무늬가 명확했는데 저는 사실 타일이 약간 단색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요, 친구는 이쪽이 더 마음에 드나 봐요. 실제로 몇 개 보고 이것저것 조합해보더니 이걸로 결정을 한것 같아요.

 

 

 

 

 

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는 게 벽 타일. 바닥 타일도 중요하지만 욕실은 아무래도 습기가 잘 차고 환경 상 곰팡이나 냄새며 악취에 노출되기 가장 쉬운 공간이잖아요? 그러기에 여타 장소와는 달리 타일들이 벽과 바닥을 주로 이룬다는데, 보통 눈으로 보기엔 그리 안정감을 못 준다는 느낌? 괜히 욕실이나 화장실 안이면 조금 껄끄러운 느낌? 그럼에도 요 무광의 하얀색 타일벽을 저도 정말 매력적이고 좋은 거 같다고 느꼈어요!

 

 

 

 

 

 

아무튼 친구는 요번 의뢰로 만족하곤 아무래도 주방 쪽도 당장은 아니어도 생각을 해보고 있다고 해요. 상담 시에도 무척 친절하고 세세하게 짚어줬던 점이 마음에 쏙 든 모양이에요 ^^ 저희는 아직 그럴 여건이 못 되기에 바라만 보는 입장이지만, 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은 문의를 해볼 지도 모르겠어요. 그 전에 집부터 구해야겠지만요! 갈 길이 멀었어요 ㅜㅜ 궁금한 사항 있으면 친구가 진행한 곳 아래 링크 적어 둘게요, 다양하게 많으니 참고하실 분은 참고해보셔도 ^^

 

 

http://www.itoba.co.kr